배우 조민수가 중년의 로맨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민수는 9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 13층 SBS홀에서 열린 SBS 새일일극 ‘내딸 꽃님이’(박예경 극본, 박영수 연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프로의 세계인 만큼 프로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극중 꽃님(진세연 분)의 엄마 장순애 역을 맡은 조민스는 패션의류 오너 구재호 역 박상원과 중년의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조민수는 “꽃님이 엄마만 하는 것이었으면 이 작품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박상원과 ‘모래시계’에서 못했던 진한 사랑을 보여줄 것이다. 아직까지 열정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그는 “어떻게 보면 드라마와 영화의 기본은 사랑인데, 배우들의 입장에서 그 부분이 없어지면 무척 슬프다. 특히 중년의 여배우에게는 남녀 간의 사랑보단 모성애쪽으로 비중이 늘어난다. 하지만 우리 나이에도 사랑을 하며, 더 깊어진다. 그것에 대한 일종의 발버둥으로 사랑부분을 강조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수 탤런트, 영화배우
조민수 탤런트, 영화배우

앞서 두 배우는 1995년 방송된 SBS 드라마 ‘모래시계’와 2002년 방송된 드라마 SBS ‘대망’에서 연인 관계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내딸 꽃님이’는 피한방울 안 섞인 모녀의 가슴 뭉클한 가족애, 그리고 그들의 기구한 사랑과 운명을 그려가는 작품이다.

‘내딸 꽃님이’는 ‘당돌한 여자’의 박예경 작가와 ‘가문의 영광’과 ‘오! 마이 레이디’의 박영수 PD가 호흡을 맞췄으며, 박상원, 조민수, 이지훈, 최진혁, 손은서, 백종민, 김보미, 진세연 등이 출연한다.

한편 ‘내딸 꽃님이’는 오는 14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슈팀 최준용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