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원유와 금 등 원자재 연계 상품인 DLS(파생결합증권)에 돈일 몰리고 있는 반면, 주가 연계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은 찬반 신세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발행액이 14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가운데, ELS 발행액은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DLS 발행액은 14조26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인 13조8061억원에서 3.3%(4557억원)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액이다.
국제유가의 반등, 금값의 부활 등이 3~4월 DLS 상환으로 이어지고, DLS 재투자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연초 글로벌 증시 불안을 시작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까지 상반기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20조42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7조1175억원에서 무려 56.6% 급감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중국발 금융위기 및 홍콩H지수(HSCEI) 급락으로 인한 ELS 발행시장이 위축되고 원금손실위험에 따른 불안감으로 투자자들의 이탈현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 상반기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문영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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