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안철수연구소(053800)가 26일 급락했다. 전일 하한가 마감에 이은 연속 주가 급락으로 이틀새 시가총액이 30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
지난 24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0만원을 돌파했던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14.82% 하락한 7만2400원에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안철수연구소의 급락 이유에 대해 선거 테마로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6일 실제 투표가 실시되면서 선거 테마가 소멸된 셈이다.
반면 나경원 테마주로 꼽히며 이달초부터 큰폭의 상승과 하락를 오갔던 한창(005110)은 25일에 이어 26일도 반등세를 나타내며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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