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보면 발은 수많은 경락과 경혈의 집합체다. 발가락과 발바닥의 아치부분, 뒤꿈치는 각각 머리와 내장기관, 생식기관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발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첫 번째는 걷기운동이다. 발과 뇌에 적당한 자극을 줘서 산뜻한 기분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준다. 걷기 뒤에 발의 피로를 풀려면 발바닥을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듯 눌러준다. 또 발바닥을 두들기거나 계단 모서리에 압박해 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땀이 많아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만큼 땀 흡수가 좋은 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 등 청결에도 주의해야 한다. 족욕은 더운물에 10분, 찬물에 10분씩 번갈아 발을 담그며 40~50도 정도의 약간 뜨거운 물이 적당하다. 잠잘 때도 발을 높게 하는 자세가 피로풀기에 도움이 된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발운동으로는 발목 돌리기, 발가락 움직이기 등이 있다. 발이 불편하면 만병이 온다고 한다. 자생한방병원 이태규 원장은 “언제나 발을 편하고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한다”며 각질, 티눈 등이 없는 부드러운 발로 가꾸어 건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
(사진설명)발은 심장으로부터 온 혈류를 되돌려 보내기도 하고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평소에는 가장 소홀하게 다뤄지곤 한다. 일단 발에 이상이 생기면 발뿐 아니라 무릎 허리 등 몸 전체의 건강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는 만큼 평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제공=힘찬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