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의 특급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여객기 에어버스 A380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내달 취항한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A380을 구매한 남방항공이 10월17일부터 이 여객기 운항에 나서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남방항공은 세계 항공사 가운데 7번째로 A380을 도입한 항공사이며, 이번에 취항하는 여객기는 남방항공이 에어버스로부터 구매한 5대의 A380 가운데 처음으로 교부받은 것이다.
대한항공도 지난 6월 A380을 들여와 인천-도쿄,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했으며 지난달 9일부터는 인천-뉴욕 노선 운항에도 나섰다.
남방항공은 우선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을 오가는 국내선에 투입, 시험 운항한 뒤 국제선에 도입할 계획이다.
A380은 스위트, 퍼스트클래스, 이코노믹 등 3개 등급 506개의 좌석을 갖춘 초대형 여객기다.
남방항공은 보잉사와 에어버스 여객기, 헬리콥터 등 총 450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사로, 곧 ‘꿈의 여객기’로 불리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도 중국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탄완겅(譚萬庚) 남방항공 총경리는 “남방항공 이용객 규모는 아시아 1위, 세계 3위 수준”이라며 “A380이 본격 취항하면 운송력과 서비스 수준이 향상돼 탑승률을 2∼3%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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