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60조원 조달작년 한해 규모 육박

올들어 60조원 조달

작년 한해 규모 육박

대기업들이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비 전방위로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15일 한국은행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올 들어 은행 대출 및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조달을 통해 모두 6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 지난 한 해 자금 조달 규모인 64조원에 육박했다.

대기업 대출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8조원 넘게 늘어 106조원에 달하는데 이는 작년 한 해 증가액 12조원보다 50%나 많은 금액이다. 단기간에 대기업 대출이 이렇듯 급증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대기업들은 2007년 말 50조원이던 대출잔액을 금융위기 직전인 다음해 8월 말 71조원까지 늘려 8개월 새 21조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대기업들이 올 들어 7월까지 대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총액도 36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무려 11조원이 늘었고 같은 기간 유상증자 역시 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6000억원)의 배를 훨씬 넘는다.

신창훈 기자/chunsim@heraldm.com


kw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