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IOM)는 29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머물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 등 850명을 임대 선박을 이용해 추가로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OM은 선박을 이용해 대피시킨 외국인들의 국적은 이집트, 필리핀, 레바논, 모로코, 모리타니아, 요르단, 알제리, 이라크, 우크라이나 등 다양하며, 여성과 어린이들이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군의 거점인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 도착한 뒤 이집트를 비롯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앞서 IOM은 지난 25일 내전으로 인해 트리폴리에 발이 묶였던 외국인 노동자 263명을 탈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IOM은 사하라 사막 남부 지역 출신 이주 노동자들이 리비아를 떠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안전 문제 때문에 트리폴리 주재 각국 대사관과 항구까지 이동하는 것을꺼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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