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딥(이중침체) 우려로 글로벌증시가 또 폭락이다.
18일(현지시간) 유럽이 4~5%대의 급락세로 마친데 이어 뉴욕증시도 다우존스 -3.68%을 비롯, 나스닥 -5.22%, S&P500 -4.46%의 큰 낙폭으로 마감했다.
19일 아시아증시도 하락세인데, 코스피의 낙폭이 또 제일 깊다. 개장과 함께 7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단숨에 1800선이 무너졌고 장중 낙폭이 100포인트에 날하며 1765까지 밀렸다. 오전 10시40분 현재는 전일대비 4.5%내린 1776.98다.
외국인과 함께 연기금이 순매도로 돌아선 충격이 컸다. 반도체 가격속락 탓에 전기전자 업종이 이틀채 추락하며 삼성전자가 70만원 아래로 후퇴했고,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주도 7~8%대 폭락이다. 유가급락으로 화학주 역시 6%대 미끄럼이다. LG그룹주는 이날도 주요 그룹 가운데 가장 가파른 내리막이다. LG화학은 34만원, LG디스플레이는 2만원 선이 무너졌고, ‘자유낙하’ 수준인 LG전자와 ㈜LG는 이제 5만원 대마저 위태롭다.
코스닥도 개장 직후 500 아래로 급강하하며 올 들어 두번째 사이드카(프로그램 현물매도 호가효력 5분간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전일대비 3.8% 하락한 488.72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요동이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로 이날 환율은 개장과 함께 10원 가까이 급등하며 단숨에 1080원대를 회복했고, 같은 시간 현재 1080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아시아증시는 일본이 -2%초반, 대만과 홍콩은 -2%후반, 중국 본토는 -1% 후반의 낙폭으로 오전거래가 진행 중이다.
<홍길용기자 @TrueMoneystory>/kyh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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