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는 누가, 어떻게 매치해도 늘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컬러다. 한두 가지 아이템만으로 시원해 보이고 세련될 수 있어 안전하다. 하지만 올여름엔 모험 한번 해보면 어떨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화이트’로 중무장하는 것. 해외 유명 컬렉션과 공식석상의 셀러브리티들을 중심으로 과감한 ‘올 화이트’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같은 색상, 다른 소재, 다른 비율

일명 ‘백바지에 백구두’라는 표현은 촌스럽고 부담스러운 패션의 대명사. 하지만 올여름엔 아니다. 약간 과한듯한 ‘오버 화이트 패션’이 핫키워드로 떠올랐으니까. 두 가지 이상의 화이트 아이템을 서로 매치하면 의외로 더욱 스타일리시해진다. 주의점은 같은 화이트 컬러라 하더라도 다른 소재와 다른 비율로 매치해야 한다는 것. 광택이나 질감이 다른 소재를 활용하거나 길이가 긴 상의엔 짧은 하의를 매치해야 부담스럽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컬렉션과 대표 셀러브리티의 선택

2011 S/S 컬렉션에선 ‘Dolce & Gabbana’ ‘Fendi’ ‘Calvin Klein’ 등 유명 브랜드의 화이트 사랑이 대단했다. 이들은 현대적인 보헤미안 스타일부터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 등 다양한 스타일의 화이트 컬러를 선보였다. 공식석상에 자리한 연예인들 역시 과감한 올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작년 말 MBC 연기대상에서는 공효진이 복고 디자인의 화이트 원피스와 독특한 디자인의 화이트 슈즈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가장 최근에는 싱가포르 SPA브랜드 ‘찰스 앤 키스’ 행사장에서 고준희도 ‘올 화이트’에 가까운 스타일링을 선보인 바 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pdm@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