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롱뽀롱 뽀로로, 방귀대장 뿡뿡이, 쿵푸소녀 뿌까.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이런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하지만 이같은 만화의 캐릭터들을 더이상 장난으로 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캐릭터 산업이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규모가   우리돈으로 45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아시아 최고의 캐릭터 축제 ‘2011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페어’가 10돌을 맞았습니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가졌는데요. 

 높은 관심만큼이나 이번 행사는 규모도 역대 최대입니다.   국내외 200개 업체에서 30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또 660개의 부스신청도 일찌감치 마감했습니다.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져  지난해 행사에선 총 20만1180명이 관람했습니다. 상담 건수도 높아 209억 원의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캐릭터 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어 업계나 정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어린이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가 한류 열풍속에 세계적인 캐릭터로 위상이 높아진 까닭입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애니메이션 선진국들도 경계를 할 정도입니다.

  물론 우리의 캐릭터 산업은 아직 가야할 길이 멀어보입니다.   극히 일부 캐릭터만 성공을 했고 대다수는 아직 규모가 작거나 투자도 미약해 걸음마 단계입니다. 이때문에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24일까지 닷새동안 열립니다.

 헤럴드뉴스 심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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