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긴 회사원들, 하루 8시간 이상 모니터를 들어다 보면 구부정한 자세로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쉴 때도 스마트 폰을 쓰느라 고개를 젖힐 새가 없습니다.
<인터뷰-김한영 환자> 목부터 무릎까지 나빠지고 컴퓨터를 좀 많이 쓰다 보니까 그런게 왔다고 의사선생님도 그러시고...
결국 목 통증에 병원을 찾았다가 ’거북목 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입니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 형인데, 거북목 증후군 환자의 뼈는 일자로 뻣뻣이 굳어 있습니다. C자형 목뼈는 평소에는 머리의 무게를 지탱해주는 쿠션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구부정한 나쁜 자세가 반복되면서 목뼈가 일자로 변형되면 통증이 찾아옵니다. 목뼈가 더이상 쿠션 역할을 못하게 되면서 경추와 어깨가 부담을 받아 통증이 오는 겁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은 X레이를 찍거나 자가진단도 가능합니다. 귀에서 내린 선이 어깨 중간보다 2.5센티미터 이상 앞으로 빠져 있으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병원마다 이런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컴퓨터나 휴대전화 사용이 많은 30대 이하 젊은 층에서 환자가 크게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경추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5년 49만7000명에서 2009년 76만명으로 55%나 늘었습니다.
증상이 지속 되면 목에 부담이 더해져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목 디스크로 이어질 경우에는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 올바른 자세를 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힘찬 병원 이덕구 신경외과 전문의> 일단은 자세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자세를 똑바로 어깨를 펴고 허리를 똑바로 펴고 턱을 좀 당기는 그런 자세를 통해서 습관이 올바르게 들어야 거북목이나 일자목이 호전이 된다 생각을 하시면 되겠고 완치라는 개념이라기 보다는 자세를 통해서 본인이 꾸준하게 유지하고 관리하는 그런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소한 습관도 쌓이면 병이 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 폰을 사용할 땐 눈높이에 맞춰서 쓰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헤럴드뉴스 심형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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