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대표 최재준ㆍ007370)이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을 완료하고 임상 1상 시험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명 ‘스트립 제제’로 불리는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는 비아그라와 약리활성 성분이 같은 실데나필을 사용하며 쓴맛을 내는 염기를 제거하고 제형을 필름으로 만들어 즉각적인 효능이 나타나도록 했다. 크기가 우표 한 장과 비슷해 휴대하기 간편하고 혀 위에 올려놓으면 입 안에서 즉시 붕해, 약효가 나타나며 물 없이 편하게 복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진양제약 측은 설명했다.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는 최근 중국산 짝퉁 치료제가 대량 유통돼 오다 적발된 바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양제약 측은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가 비아그라와 성분이 같아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추가 임상 없이 비아그라 특허 만료 시점인 내년 상반기에 바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진양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조루치료제를 개발중이며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진양제약 관계자는 “조루치료제에 이어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비뇨기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홍콩, 러시아, 싱가폴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