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姓도 張으로 개명할 것”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장바이즈(張栢芝)와 셰팅펑(謝霆鋒) 부부의 파경 관련 소식으로 홍콩 연예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자녀 양육권과 재산 분할을 두고 두 사람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홍콩의 한 주간지는 셰팅펑이 장바이즈에게 양육권 포기 대가로 2억 홍콩달러(약 274억원)를 주겠다고 제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바이즈는 이를 일언지하에 거절하면서 오히려 첫아들 루카스의 성을 장(張)으로 개명할 뜻을 비쳤다고 전했다.
현재 셰팅펑은 두 달 가까이 아이들을 못보고 있다. 올해 4살인 루카스는 올 9월 홍콩국제학교에 입학해야했지만 장바이즈가 그를 데리고 촬영을 나가는 바람에 면접 기회를 놓쳤다고 한다. 셰팅펑은 영화 촬영을 잠깐 마치고 이번주 중 홍콩으로 돌아오면 본격적인 양육권 쟁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산 분할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셰팅펑은 6억 홍콩달러(약 822억원)의 재산가로 알려져 있다. 이혼할 경우 장바이즈는 3억 홍콩달러의 재산을 나눠 가질 수 있다.
원래 셰팅펑은 호화 주택과 일부 제작사 주식을 장바이즈 명의로 바꾸려고 했으나 천관시(陳冠希)와 장바이즈가 비행기 안에서 만나 화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를 취소해 버렸다고 주변 친구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장바이즈는 최근 홍콩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재산을 분할하기 싫어 나를 탐욕스러운 이미지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그는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다 쓴다”고 비난했다.
장바이즈의 비난으로 지금까지 좋은 남성,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온 셰팅펑의 이미지는 크게 무너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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