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전력수급 불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 478개 에너지다소비(연간 2000 toe이상) 건물에 대해 11일부터 7주간 냉방온도를 26°C로 제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냉방온도 제한조치는 혹서기 전력 수급 우려와 유가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작년보다 2주 앞당기고, 시행기간도 2주 연장해 실시키로 했다.

제한대상인 에너지 다소비 건물은 백화점ㆍ마트 등 판매시설 189개와 △업무시설 118 △교육 73개 △숙박시설 61개 △기타 37개 등이다.

지경부는 또 하절기 전력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피크타임(오후 1시~3시)시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해 대형 사업장(1992개)과 건물(441개)의 냉방기를 지역별로 10분씩 순차 운휴토록 권고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올 여름 전력피크시 예상되는 예비전력은 420만 kW(예비율 5.6%)에 불과하다”며 “특히 올해 7~8월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냉방전기수요도 매년 증가세에 있어 하절기 냉방수요 관리가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는 금번 제한조치로 대상건물의 냉방온도가 약 1°C 낮아져 연간 7% 에너지 소비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연간 7만명이 사용 가능한 규모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할 것 전망하고 있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