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목받고 있는 새만금 부동산 시장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33km)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새만금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007년 11월 22일 국회에서 ‘새만금 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본격적인 간척 사업이 진행된 새만금은 군산, 김제, 부안 앞바다를 연결하는 방조제를 통해 세계적인 수변도시인 명품복합도시 ‘아리울’ 개발을 비롯해 새만금산업단지, 새만금신항만, 신재생에너지단지 등 다양한 활용을 통해 새로운 신세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삼성이 전북 새만금 11.5㎢(350만 평) 부지에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새만금은 다시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삼성이 추진하는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 구축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20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풍력·태양전지·연료전지 등 신수종 사업의 생산기지가 들어서게 된다. 삼성은 1차 투자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1㎢(125만 평) 부지에 7조6000억 원을 투자해 풍력발전기와 태양전지 생산기지, 그린에너지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약 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3.3㎢(100만 평)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짓고 풍력발전기와 태양전지 생산기지를 증설할 방침을 세웠으며 2031년부터 2040년까지는 4.1㎢(125만 평) 부지에 연료전지 분야 등을 추가로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이 새만금으로 그린에너지 산업단지를 결정한 배경은 그린에너지 산업의 최대 수요처로 예상되는 중국과 교역에 편리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그린에너지 산업은 사업 특성상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만큼 새만금은 개발 초기 단계여서 대규모 부지 확보가 유리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은 이번 삼성의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8월 OCI가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 산업단지를 짓기로 한 바 있어 앞으로도 투자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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