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 레오모터스

이르면 연말께 현지진출

국내 고속전기차 전문기업 레오모터스가 전기 스포츠카로 유럽시장 진출에 나선다.

18일 레오모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호주 자동차회사 보웰(Bolwel)의 차체 프레임을 상반기에 공급받아 레오모터스의 파워트레인을 조합해 전기 스포츠카를 양산하게 된다.

레오모터스 측은 “완성품으로 이르면 연말부터 유럽시장에 전기 스포츠카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오모터스는 자체 브랜드로 전기 스포츠카를 유럽에 판매할 방침이다.

레오모터스는 이를 위해 최근 네덜란드 클라에센스 컨설팅 회사(CCC)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배터리 파워팩, 전기스포츠카 등을 공급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구동의 핵심인 파위트레인 외에 배터리 파워팩은 지진이나 해일 등 재난 상황에서도 전기를 쓸 수 있도록 갖춘 장치로 심야 전력을 충전 받아 사용하는 전기차 장비다.

레오모터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CCC는 유럽 및 중동, 러시아 시장 등에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컨설팅회사로, CCC 대표이사를 레오모터스 유럽법인장으로 활동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선두지휘할 예정이다.

이정용 레오모터스 사장은 “사업파트너 CCC와 함께 공동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며 특히 유럽시장에 전기차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해외 시장 공략으로 매출 증가와 함께 더 많은 기회를 레오모터스에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고속 전기차용 파워트레인을 개발한 바 있는 레오모터스는 지금까지 기아 모닝 전기차, 도요타 및 닛산 큐브 전기차의 주행 테스트 등을 해왔다. 레오모터스 측은 “고속 주행이 핵심인 스포츠카를 전기차로 만드는 데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