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른바 ‘우파의 반란’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헤럴드경제와 케이앰조사연구소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32.2%를 기록해 30.3%의 한나라당을 정당 지지율에서 앞질렀습니다.
지난해부터 조사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한나라당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5월과 9월, 그리고 올해 1월 조사에서 각각 12.8%, 10.8%, 10.5%포인트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 왔습니다.
지난 1월 조사와 비교한다면 한나라당이 6.1%포인트 하락한데 반해 민주당은 6.3%포인트 올랐기 때문입니다.
다른 야당들의 상승세도 눈에 띕니다. 창당 이래 줄곧 1~2%대를 유지했던 국민참여당의 지지도가 이번 조사에서는 6.6%로 올랐고 지난 1월 3.7%를 기록한 민주노동당의 지지율도 이번에 5.2%로 올랐습니다.
국민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을 계속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48.2%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런 물갈이에 대한 욕구는 대전 부산, 울산 등 전통적인 현 여당 강세 지역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마다 부동층이 점차 줄어들고 야당 쪽으로 급격히 판세가 기울고 있는 것은 현 정부의 오락가락한 국책사업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야당이 잘해서가 아닌, 여당이 못해서 나타나는 지지율에 현 정치권이 어떤 대응책을 갖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헤럴드뉴스 윤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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