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림환경은 높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소득원이지만, 임업의 개발규모는 수익구조의 한계에 부딪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괴산증평산림조합 채동중 조합장은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산림정책을 마련하여 임업의 산업화를 앞당기고 있다.
지난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임산물종합유통센터는 유통체계를 단일화하여 야생화, 수실류, 산채류, 조경수 등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임산물에 대한 구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지역의 고유상품 개발과 유통기반 확충에 역점을 둔만큼 유실수와 산림용 묘목의 적정가격을 형성하여 생산자 간의 과다 경쟁을 막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채 조합장이 지역 특화상품으로 개발 중인 천연기념물 망개나무, 미선나무 등 우수한 수종은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여년 간의 인삼재배 경험으로 농민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고 있는 채 조합장은 인삼재배 농가를 위한 유공부직포, 모종이식기 등을 개발해 농가의 생산성 증대를 도모해 왔다. 최근에는 조합의 자산 건전성을 높여 임업인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도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상호금융점포 증평지점을 개점한 채 조합장은 “일반금융업무 외에도 임업정책자금, 산지담보대출 등의 산림경영에 필요한 자금업무를 지원하여 상호금융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임산물 생산과 유통기반 확충에 힘써온 채 조합장은 농촌지도자 군연합회장, 충북도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역사회에 퍼져있던 농촌 사회단체를 단일화하여 농업인단체협의회 조직 발족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채 조합장은 “앞으로 장기적 안목을 키워 기능성 조림을 조성하고 조합원과 산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영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라며 임업의 미래를 밝혔다.
또 채 조합장은 “유치원생 및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과 관련한 조기임업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한계를 극복하여 어린이들이 야생화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산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업구조의 열악성과 관련해서도 “산주들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는 정책과 기술들이 존속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국민들이 산림의 가치를 알고, 정부가 산림정책 지원에 앞장서 준다면 국내 임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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