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고로설비 제작 전문업체인 룩셈부르크의 폴워스(Paul Wurth)사가 현대제철 3고로의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공급을 맡는다.

현대제철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과 마크 솔비 폴워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기 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폴워스사는 현대제철 3고로의 설계 등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며 핵심설비인 노정장입장치와 열풍로, 미분탄 취입설비 등을 제작, 공급하게 된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2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연산 400만톤 규모의 3고로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13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우 사장은 “당진제철소의 1, 2기 대형 프로젝트는 폴워스와 같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공급사들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며 “양사 간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3기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 솔비 사장도 “현대제철이 1, 2기 고로 건설 동안 우리에게 무한한 신뢰와 지원을 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고로 3기를 갖는다는 것은 완벽한 균형과 안정성, 효율성을 수십 년 동안 보장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폴워스사가 설계할 고로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가동 중인 1, 2고로와 같은 내용적 5250㎥ 규모로 연간 400만톤 규모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폴워스사는 아르셀로-미탈의 엔지니어링 자회사로 지난 1870년에 설립된 세계 제1의 고로설비 제작 전문업체이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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