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2일 안경점용 진단기기 제조업체 휴비츠(065510)에 대해 대지진으로 일본 경쟁업체들의 경쟁력 약화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동사가 세계 3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제품 레퍼런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일본 업체들이 금융위기 이후 가격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데 이어 대지진으로 부품조달이 어려워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휴비츠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경점용 진단기기에서 안과용 진단기기와 광학 현미경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라면서 “세극등 현미경과 안압측정기 출시에 이어 올해 안저카메라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광학기기 회사인 베르노 기연과 공동으로 개발한 광학 현미경은 2011년 제품화될 계획이다. 현재 광학 현미경 시장규모는 약 10억 달러이며 국내 시장도 1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0년과 2011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가 각각 6.7배와 5.4배로 업종평균과 시장대비 매우 저평가 돼 있다”면서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여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