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망명정부의회가 달라이 라마에게 사임 의사를 재고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결의했다고 힌두스탄타임즈가 19일 보도했다.
달라이 라마가 지난 9일 정치적 사임의사를 밝힌 뒤 의회에 후계자 선출과 관련한 망명정부 헌장 개정 착수를 요청했으나 의회에서 이를 거부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티베트 망명의회는 지난 16일 각각 12명 의원들로 구성된 3개의 위원회를 열어 지난 나흘동안 회의를 거듭했으며 결국 ‘달라이 라마 없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존립할 수 없다’는 데 합의했다.
의회는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국민들의 관계는 ‘불멸(immortal)’이기 때문에 그가 국민들을 이끌어 티베트 독립운동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달라이 라마에게 사임의사 철회를 요청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의회는 그러나 그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고려해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책임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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