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안테나 생산기업인 EMW(079190)가 신사업으로 공기살균기 제조 및 판매에 나선다. EMW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금촉매를 이용한 LMR필터 방식의 공기살균기 클라로(CLAR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류병훈 EMW 사장은 “클라로는 새집증후군, 천식,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벤젠, 크실렌, 포름알데히드 등의 화학물질을 단 1회 LMR 통과로 99%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류 사장은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도 단 1회 필터링으로 70%, 1분 동안 약 97%의 강력한 살균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그는 “공기 중 휘발성유기물질(VOCs)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해 실내 악취를 제거한다”고 말했다.
원천기술은 EMW의 관계사인 EMW에너지가 갖고 있고, 제조는 EMW에서 담당하며 판매는 또다른 관계사인 EMW인터내셔널이 맡는다는 설명이다.
류 사장은 “일본과 미국 등 해외시장을 1차 타깃으로 잡았다”며 “다음주부터 일본에 수출하게 되는 등 일본ㆍ미국 업체와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흡연실ㆍ파친코 등에 납품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은 정부 조달을 타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제품 1대당 소비자가격은 299만원으로 사용면적이 39㎡이다. 류 사장은 “병원ㆍ연구소 등의 시설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아직 국내에서는 구체적인 판매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unipen@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