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통신업계에서는 아이폰4가 화두입니다. 9일부터 SK텔레콤이 KT에 이어 아이폰4 사전예약을 받는다는데요. 같은 휴대폰을 두고 소비자들은 어떤 통신사를 선택할지 궁금해집니다. 천예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강민규 (마포구 공덕동)▶ “SKT에서 KT로 옮긴건데 와이파이망이 오히려 KT쪽이 나을 수 있다는 여론이 있어서...”
◀인터뷰-김대경 (서대문구 충정로동)▶ “SKT를 15년동안 사용해 왔는데요.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어도 SKT가 통화품질이 좋아 통신사를 못바꿨어요. 이번달 SKT에서 아이폰이 나온다니까 바꾸려고요.”
◀리포트▶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대표 아이콘인 아이폰4가 오는 16일 SK텔레콤 공식 출시를 앞두고 9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갑니다. 이로써 KT가 2009년 11월부터 독점공급하던 아이폰은 국내 양대 이동통신사에서 모두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SKT 측은 아이폰은 구입하고 싶지만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기를 꺼려왔던 충성도 높은 고객들만 잡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 김대웅 SKT 홍보실 매니저▶ 예전에 새 제품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당일 교환이 원칙이었는데요. 7일로 확대한다든지, A/S센터도 40% 확대한다든지 고객들에게 좀더 편리하게 아이폰을 쓸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혜택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리포트▶ SKT는 현재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하고 있는 60여개 주요 애플리케이션도 올 9월까지 아이폰용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KT는 그동안 쌓아온 아이폰 서비스 노하우로 승부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이파이의 간섭문제도 줄이고, 글로벌 로밍시 문자메시지 등 무료 수신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둘러싼 양사의 진검승부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5에서 판가름이 날 전망입니다. 한 컨설팅 업체가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아이폰5를 구매할 때 통신사로 SK텔레콤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가 77%인 반면 KT는 23%에 그쳤습니다.
올해 말 2년 약정이 끝나는 아이폰 초기모델 가입자는 95만명에 이릅니다. 아이폰5 전환시점과 맞물리는 이때를 통신업계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이통사 이동 시기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잡기 위한 이동통신 빅2의 ‘서비스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헤럴드뉴스 천예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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