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은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 우선협상대상자인 엔텍합에 대해 본계약을 해지 않고 내달 7일까지 인수대금 지급 등을 유예해주기로 이란계 다국적 기업인 엔텍합그룹은 최근 인수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12월7일까지 제출하기로 한 투자확약서(LOC)를 내지 못하고 있다.
7일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엔텍합이 약속 기한내에 LOC를 제출하지 못했지만 채권단에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장영철 켐코 사장은 “일단 한달여 정도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기로 했다”며 “엔텍합이 기한 내에 인수자금을 마련해 지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대우일렉이 현재 운영자금이 부족하고 명절까지 다가와 무한정 기다려줄 수는 없으며 추가 조건에 대해 협상을 한 뒤 채권금융기관 회의에서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텍합은 인수자금중 일부를 국내에서 충당할 계획이었지만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대이란 제재 때문에 투자자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일렉은 옛 대우전자 시절인 1999년 8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 구조조정을 해왔다.
윤재섭 기자/i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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