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충남 천안과 보령에 이어 당진에서도 발생,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5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당진군 합덕읍 고덕리의 돼지농장에서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충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총 5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당진 농장은 돼지 7840마리를 사육 중인데, 농장주는 5일 오전 어미돼지 20마리가 먹이를 잘 먹지 않고 콧등에 물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자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신고했다.
도는 구제역 의심신고를 접수한 직후 해당 농장의 가축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결정했으며, 6일 정밀검사 결과가 ‘구제역 양성’으로 나옴에 따라 살처분 범위를 농장 반경 500m까지로 확대했다.
한편 당진 농장과 함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보령시 천북면의 돼지.한우농장은 검역원 검사에서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앞서 지난 2일 천안시 수신면 속창리의 젖소농장과 병천면 관성리의 돼지농장이 각각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3일 새벽에는 보령시 천북면 사호리의 소.돼지 사육 농가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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