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NAVER가 자회사 라인의 공모가 밴드 결정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NAVER는 전날보다 4.19% 내린 7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동시 상장을 앞둔 라인은 지난 11일부터 투자자 설명회를 진행한 끝에 이날 공모가 밴드를 정하게 된다.

라인이 앞서 제시한 공모가는 주당 2800엔(3만 244원)이다. 공모가 밴드는 이 가격을 포함해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 현지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펀드매니저들이 일본 시장에서 라인의 미지근한 성장을 보면서 사업 확장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으며, 광고 전략에도 의문을 품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여기에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여파로 지난 24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7.92% 폭락하는 등 증시가 패닉에 빠지며 라인의 주가 전망은 더 불투명해 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관 투자가들이 회의적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얼마나 라인 주식에 관심을 보일지가 관건”이라며 “국내 증시의 NAVER 주가도 영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