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로 급락이 우려됐던 코데즈컴바인이 8거래일만의 매매거래 재개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2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시장의 코데즈컴바인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거래제한폭(29.91%)까지 내린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한국거래소의 품절주 대책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8거래일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다 이날 재개후 급락세를 보였다.
급락의 원인은 보호예수 해제로 시장에 대규모 물량이 풀린 것이 꼽힌다. 코데즈컴바인은 이날부터 총 상장 주식의 54.1%에 해당하는 2048만527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거래되기 시작했다.
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대주주 등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인데 일반적으로 보호예수가 풀리면 최대주주 등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
보호예수 해제 전 코데즈컴바인의 유통주식 수는 25만2075주로 총 발행주식(3784만2602주)의 0.67%에 불과해 대표적인 ‘품절주’로 꼽혔다. 지난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200대 1로 감자를 단행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물량이 크게 줄었다. 이후 신규 투자자가 현재 발행주식 수의 90%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했는데 이 물량이 보호예수로 묶이면서 유통주식 물량의 비중이 크게 줄었다.
이후 짧은 시간에 차익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투기세력이 몰리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다.
/
vick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