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LIV골프에서 뛰고 있는 패트릭 리드(미국)가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꿈의 59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리드는 23일(한국시간) 홍콩 판닝의 홍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잡아 11언더파 5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2타를 적어낸 리드는 공동 2위인 니티톤 티뽕(태국)과 라시드 칸(인도)을 3타 차로 앞섰다.
1~5번 홀에서 5홀 연속 버디를 잡은 리드는 7. 13번 홀 버디 후 15~18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로 경기를 끝냈다. 리드는 까다로운 18번 홀에서 4.5m 버디를 잡아 최종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리드가 이날 기록한 59타는 홍콩 골프클럽의 새로운 코스 레코드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0년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기록한 60타였다. 아시안투어에서 59타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5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카마오에서 존 캐틀린(미국)이 처음 59타를 기록한 바 있다.
리드는 2018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등 PGA투어에서 9승을 거둔 후 지난 2022년 사우디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고 있는 LIV골프로 이적했다. 리드는 그러나 이적 후 아직 LIV골프 우승은 없다. 이번 홍콩오픈이 지난 2020년 WGC-멕시코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우승을 거둔 후 4년 여만에 찾아온 절호의 우승 기회다.
2라운드 선두 벤 캠벨(뉴질랜드)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단독 4위로 밀려났다. 7언더파를 몰아친 찹차이 니랏(태국)이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단독 5위다.
한국선수중에선 김영수가 5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왕정훈도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5위를 달렸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쳤던 배용준은 이날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2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김주형은 전날 2라운드 도중 마지막 18번 홀 보기로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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