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남성 공무원(국가직)이 처음으로 1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5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정부 부처에서 육아휴직을 쓴 남성공무원은 전체(7993명)의 15.9%인 1269명으로 나타났다.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비율은 2011년 11.9%에서 점차 늘어나 2014년 14.5%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다.
4급 관리직 공무원 가운데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공무원의 비율은 2011년 31.7%에서 지난해 절반(48.4%)에 육박할 만큼 증가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은 2015년 49.4%(31만5290명)에 달했다. 인사혁신처는 조만간 여성공무원 비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4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비율도 2011년 8.4%(684명)에서 2015년 12.1%(1067명)으로 늘었다.
이정렬 인사관리국장은 “여성공무원 비율이 50%대를 앞두고 있고 육아휴직이 증가하는 인사환경 변화에 발 맞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정친화적 인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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