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연 10% 안팎의 중금리 대출 시장 규모가 5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은행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활용한 모바일 대출 상품을 내놓아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등 새로운 분석기법을 활용한 중금리 대출 전용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완료하고 7월 초부터 ‘Sunny 모바일 대출’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써니뱅크(Sunny Bank)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계좌 개설이 가능한 신한은행의 모바일전문은행이다. 기존 빅데이터 기반의 소득 추정 기법을 적용해 중금리 대출 상품을 취급해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3월부터 나이스평가정보와 핀테크업체 ‘솔리드웨어’와 협업을 통해 머신러닝 등 새로운 기법을 도입한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진행했다. 솔리드웨어는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한 정교함과 효율성을 지닌 예측 모델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전문 업체다.
이번에 개발된 중금리 신용평가모형은 대출, 연체, 카드 정보 등의 신용정보 외에도 텍스트, 신용패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함으로써 중금리 대출 대상 고객들을 더욱 정교하게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찾아내지 못했던 중금리 대출 잠재 고객들을 발굴ㆍ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금리 대출 상품의 승인률은 높아지고 부실율은 낮아지며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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