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이 싱크대에서 대걸레를 세척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페 싱크대에서 대걸레 빨고 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16일 동네 한 카페에 갔었는데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페 유니폼을 입은 한 직원이 싱크대에서 대걸레 막대 부분을 손으로 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해당 직원이 걸레를 세척하는지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깨끗하게 관리돼야 할 싱크대 위에 ‘걸레’가 올라가 있다는 것 자체가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A씨는 “그날 글 올렸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 싶어서 다시 올린다”며 “직원이든 아르바이트생이든 기본은 지키면서 일하면 좋겠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손님 보는 눈도 아랑곳하지 않는 걸 보니 한두 번 해온 게 아닌 듯하다’, ‘위생 개념이 경악스럽다, 교육 안 받나’, ‘본사에 당장 알려야 할 듯’, ‘매니저가 없는 거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6월에도 한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이 발 각질을 정리하던 손으로 커피를 제조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