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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지자"는 남편 손바닥 드라이버로 찌른 20대 아내 현행범 체포
인천서부경찰서, 특수상해 혐의로 A(28)씨 체포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헤어지자고 말하는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인천 원당동 소재 한 빌라에서 남편(28)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아내 A(29)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남편이 "헤어지자"고 말하자 이에 격분해 과도를 휘둘러 머리 부위를 다치게 하고, 드라이버로 남편의 손바닥을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는다.

남편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가정폭력 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격리 또는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신청할 예정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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