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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봉선 300만원에 팔린 ‘이것’, 유재석은 과연 얼마일까?
업비트 NFT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테마로 한 최초 CJ ENM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출시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MBC가 발행한 ‘신봉선 복면가왕’ NFT가 300만원에 팔리더니… CJ ENM도 ‘유퀴즈 온 더 블럭’으로 반격 시도?”

‘업비트 NFT’가 CJ ENM의 최초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출시한다. 유재석 등이 출연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을 테마로 한 NFT다. 지상파방송사 MBC가 ‘복면가왕’·‘무한도전’ 영상으로 제작한 NFT가 수백만원대에 거래되자 CJ ENM의 최초 NFT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NFT는 이날 오후 6시부터 ‘CJ ENM 최초 NFT, 디지털로 재해석한 유퀴즈 40가지 이야기’ 테마를 통해 ‘유퀴즈 미디어 캠페인 로고’ NFT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업비트 NFT가 증정한 ‘유퀴즈 온더 블럭’ 테마의 NFT 작품. [유퀴즈 디지털미디어아트 캠페인 제공]
업비트 NFT는 7일 CJ ENM 최초의 NFT인 ‘유퀴즈 미디어 캠페인 로고’ NFT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업비트 NFT 홈페이지 갈무리]

단순 로고임에도 마켓이용자들은 향후 가격 상승의 가능성을 고려해 불같이 참여했다. 500개의 경품은 시작과 동시에 소진돼 이벤트는 1분 내로 마감됐다.

유퀴즈가 NFT로 어떻게 제작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업비트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유퀴즈 NFT 전시관’을 열어 1차에서 5차까지 드랍(출시)한다고 공지했지만 아직 관련해 공개한 정보는 경품 이름인 ‘유퀴즈 미디어 아트 캠패인 로고’가 유일하다.

업비트 NFT 관계자는 “유퀴즈 NFT의 향후 출시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어 안내가 불가능하다”며 “출시를 하게 된다면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300만원에 팔린 MBC의 ‘신봉선 복면가왕’ 리액션 NFT. [CCCV 캡처]

최근 방송을 포함한 미디어업계에서는 NFT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돼가고 있다. 소위 ‘짤(온라인상에서 돌고 도는 각종 이미지)’로 소비되는 콘텐츠 자산을 NFT로 변화시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MBC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신봉선 리액션 영상’을 300만원, 무한도전의 8초 짜리 ‘무야호 영상’을 950만원에 거래했다.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CJ ENM이 MBC처럼 NFT사업에 성공할지 관심이 커지는 배경이다.

방송·콘텐츠 등 미디어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과 NFT시장 진출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CJ ENM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NFT 자산으로 만드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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