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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봉주, 난치병 수술 성공…“달리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신경계 질환 '근육긴장이상증'을 이겨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이봉주 소속사 '런 코리아'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봉주가 지난 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척수지주막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에 나온 이봉주는 6시간 30분이 걸린 수술 후 자신을 힘들게 했던 허리 경련 증상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 경과는 대체로 좋은 편이고 경련 현상도 거의 다 잡혔다"며 "의사 선생님도 긍정적으로 말씀하셔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봉주는 갑작스럽게 근육이 비틀어지는 증세가 나타나 지난 18개월 동안 허리와 목을 구부리고 다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이봉주는 "앞으로 얼마나 관리를 잘하느냐, 얼마나 회복을 잘하느냐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정말 많은 분이 걱정해 주셔서 수술을 잘 받았고 앞으로 건강 잘 회복해서 여러분 앞에 제가 달리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복하면 '봉주르 라이프!'라고 외치며 30분만이라도 내 발로 운동장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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