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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자연인 금태섭 탈당, 큰 의미 있는지 모르겠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금태섭 전 의원이 탈당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을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 전 의원의 탈당에 대해 대변인으로서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자연인으로서의 탈당"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허 대변인은 금 전 의원이 징계 재심을 청구한 지 5개월째 당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는 "탈당의 변에 관해서 확인해 보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공수처 당론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처분을 받고 재심을 청구한 지 5개월이 지났다"며 "당 지도부가 바뀐 지도 두 달이 지났지만 민주당은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토론도 없고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그저 어떻게 해야 가장 욕을 덜 먹고 손해가 적을까 계산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며 차라리 본인이 떠나는게 맞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 당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쓴소리를 내고 지난해 12월 공수처 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 이후 4·15 총선 때 지역구였던 서울 강서갑 공천 경선에서 탈락했다.

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5월 당론 반대 표결을 이유로 금 전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했고, 금 전 의원은 재심을 청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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