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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복지부 겨냥 “질본 개편 과정서 해괴망측한 시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국형 원격교육 중장기 정책 방향 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질병관리본부 개편 논의와 관련해 “연구기관을 다른 데로 옮기려고 한다든가, 인원과 예산을 오히려 줄이려 한다는 해괴망측한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질병관리청 바람직한 개편방안은’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질본 체제 개편 문제를 다룰 때가 됐는데, 중간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이 언급한 ‘해괴망측한 시도’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뜻한다. 해당 개정안에 질본을 승격하는 대신 산하 연구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은 복지부로 옮기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개정안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재갑 교수가 눈물로 지적하고 호소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였고, 대통령도 감수성 높게 대처해줘 이상한 길로 많이 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감염병이 과거보다 훨씬 더 자주, 빨리 오고 급속도로 확산하기 때문에 국가기능도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며 “질본 기구 격상과 확대는 피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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