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가맨3’ 양준일 귀국…31일 데뷔 30년만에 첫 팬미팅
유튜브 등에서 “90년대 GD” 찬사 속 ‘리베카’ 등 재조명
세종대 대양홀에서 행사 열려…20일 오후8시 티켓 오픈
재미교포 유튜버, 근무 식당 찾아 “20일 귀국” 발언 소개
지난 6일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했을 당시의 가수 양준일. [JTBC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최근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 이슈의 중심으로 떠올랐던 가수 양준일(50)이 귀국, 팬 미팅을 연다. 오는 31일 예정된 이번 행사는 양준일이 데뷔 후 처음 갖는 팬 미팅이기도 하다.

행사를 주관하는 위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는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팬 미팅 ‘양준일의 선물’이 열린다”고 밝혔다. 그가 공식 팬 미팅을 여는 것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약 30년 만이다.

양준일은 최근 유튜브에서 수십 년 전 음악 방송을 스트리밍해 주는 일명 ‘온라인 탑골공원’을 통해 재조명됐다. 지난 6일에는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의 모습이 담긴 과거 영상에 ‘시대를 너무 앞서간 비운의 천재’, ‘90년대 GD(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외모가 흡사하다는 이유로)’라는 댓글을 다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살다 가수 제의를 받고 한국에 온 양준일은 1990년 1집 앨범 ‘겨울 나그네’로 데뷔했다. 1992년에는 2집 ‘나의 호기심을 잡은 그대 뒷모습’을 냈다. ‘슈가맨3’에서 선보린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Pass Word)’, ‘댄스 위드 미 아가씨(Dance With Me 아가씨)’ 등 히트곡을 남겼다. 당시 개성 강한 음악, 남다른 패션 감각, 무대 매너 등이 일부 팬의 관심을 끌기는 했지만, 일반 대중까지 폭넓게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잠시 가요계를 떠났던 양준일은 2001년 V2라는 그룹을 결성, ‘판타지(Fantasy)’라는 앨범을 냈다. 당시 자신이 양준일임을 감추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몸을 불리는 것은 물론 자이(JIY)라는 예명까지 썼지만, 앨범이 크게 히트하지 못하자 그는 다시 대중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감췄다.

‘슈가맨 3’에 나온 양준일은 당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탓에 한국 생활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전하고 미국에서 근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화제가 되자 최근 한 재미 교포 유튜버는 양준일이 서빙 일을 하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한식당을 찾아 “(미국 현지시간으로)13일까지 식당에서 근무하고 (한국시간으로)20일까지 한국에 들어간다”는 그의 발언을 직접 들었다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는 이번 행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준일의 팬 미팅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하나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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