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최근 2년간 금융자산 변화 분석

20대 금융자산 37%에서 130%로 대폭 상승

60대 112%→62%·70대 이상 154%→58%

고령층 주식 투자 기저효과·리밸런싱 영향

[챗GPT로 제작한 이미지]
[챗GPT로 제작한 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서현 기자] 최근 2년 새 증시 강세에 적극적으로 올라탄 20대의 금융자산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은 자산 증가세가 둔화하며 세대별 자산 흐름이 엇갈렸다.

22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신한금융그룹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12월 말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고객 금융자산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2024년 말과 지난해 10월 말, 올해 8월 말 등 세 시점에 걸쳐 자산이 유지되거나 증가한 고객군을 별도로 추려 연령대별 자산 증가 속도를 비교했다.

[챗GPT로 제작한 이미지]
[챗GPT로 제작한 이미지]

분석 결과 20대의 총 금융자산은 2024년 12월 말부터 지난해 10월 말까지 약 37% 증가했지만,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8월 말까지는 약 130% 늘었다. 기간별 자산 증가율이 3배 이상으로 높아진 셈이다.

반면 고령층에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60대의 자산 증가율은 전반기 112%에서 후반기 62%로 낮아졌고, 70대 이상도 154%에서 58%로 둔화했다. 30대는 두 기간 모두 83%로 동일했고, 40대는 71%에서 87%, 50대는 85%에서 96%로 증가율이 높아졌다.

주식 자산 변화에서도 세대별 차이가 확인됐다. 금융자산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인 이른바 ‘대중부유층’의 주식 자산 증가율을 보면 20대는 전반기 63%에서 후반기 168%로 크게 확대됐다. 50대 역시 125%에서 162%로 높아졌다. 반면 60대는 143%에서 85%, 70대 이상은 156%에서 79%로 낮아졌다.

신한카드는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젊은 층의 자산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추정했다. 주식 투자 흥행에 힘입어 신규 투자금이 많이 유입된 데다, 주가 상승으로 기존 보유 주식의 평가액도 늘어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젊은 층의 주식 투자 확대가 저축 감소로만 이어진 것도 아니었다. 20대 대중부유층의 거치식 예금은 분석 기간 34% 감소했지만 유동성 예금과 적립식 예금은 각각 5%, 10% 증가했다. 30대도 거치식 예금은 28% 줄어든 반면 유동성 예금과 적립식 예금은 각각 10% 늘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중부유층 구간에서 20대의 자산 상승에는 주식이 크게 작용했지만, 유동성과 적립식 저축으로 재무적 안전망을 유지하는 투트랙 전략도 유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고령층의 자산 증가세 둔화에 대해서는 앞선 기간 주식 투자를 크게 늘린 데 따른 기저효과를 원인으로 꼽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60대 이상 고객은 2024년 대비 2025년에 주식 비중 자체가 크게 늘어 기저효과가 컸다고 볼 수 있다”며 “자산을 불리는 단계에서 운용과 리밸런싱 단계로 전환하는 고령층 특유의 생애주기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유가·달러·외국인 압박에도 1300원대 굳건…환율 ‘3대 공식’ 깨졌다 [머니뭐니]

유가·달러·외국인 압박에도 1300원대 굳건…환율 ‘3대 공식’ 깨졌다 [머니뭐니]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1원 떨어진 1330.3원으로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환율 하락의 대표 변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08254

sns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