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서인영.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가수 서인영이 경기 구리의 고급 빌라를 둘러보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무분별하게 음주와 소비를 했던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화 한탄이 밀려들어서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이 제작진과 함께 부동산 임장에 나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인영은 제작진과 함께 경기 구리의 아치울마을을 찾았다. 아치울마울은 현재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를 비롯해 배우 한소희와 나나 등 많은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곳이다.

서인영이 방문한 고급 빌라는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구조와 고급스러운 내부 시설을 갖춘 곳이었다. 부동산 중개인은 한 층에 두 가구씩 배치돼 출입구가 분리돼 있으며, 지하에는 스크린 골프장과 노래방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집 안 곳곳과 테라스까지 둘러본 서인영은 “나 집에 안 가고 여기 살고 싶다. 이렇게 좋은 집은 오랜만에 와 본다”고 거듭 감탄했다.

그러나 중개인이 밝힌 매매가는 46억5000만원, 기본 관리비만 월 140만원에 달했다.

서인영은 “PD님 때문에 눈만 높아졌다. 무리해도 여기는 너무 무리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살고 싶은데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스스로를 달랬다.

그러면서 “이렇게 살면 안 됐다. 모든 게 다 후회된다. 진짜 눈물 날 것 같다”며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제작진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위로하자 서인영은 “그냥 너무 후회된다. 10년도 날리고 돈도 날리고 짜증 난다”고 과거 지나친 소비 습관을 후회했다.

서인영은 과거 역삼동에 거주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옛날에 전세가 9억이었다. 그 때 집 살 생각이 없었다. 생각이 있으면 그렇게 안 살았다”면서 “내가 술만 덜 먹었어도, 술에 취하면 막 현금을 쥐여줬다. 술에 취하면 돈 주는 게 버릇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왜 그렇게 살았을까? 어디에다가 돈을 펑펑 썼을까?”라며 “어려운 사람을 돕기라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그런 것도 못 했다. 너무 사람답게 못 산 것 같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도 서인영은 “더 열심히 살면 된다. 꼭 여기 살아야 잘 사는 건 아니지만 목표가 생긴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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