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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 “김정은 실체, 고모부 잔혹하게 죽여…손쉬운 종전선언, 역사에 대한 예의 아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여옥 전 의원이 추석 연휴 간 있었던 북한 비핵화 이슈를 두고 자신만의 견해를 밝혔다.

27일 전 전 의원은 블로그 글을 통해 “이번 연휴, 화제중심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한반도 비핵화를 두고 북한을 대하는 문 대통령의 기본사고와 진행방식에 다소 냉소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전 전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도 북한은 핵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김정은은 자칭 완성된 핵무기를 뽐내고 있다”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을 포기할 의지가 강력하고 경제민주화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거와 비슷하다”라고 표현했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과거 행동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 전 의원은 “김정은은 8년째 북한을 공포정치로 다스리고 있다. 고모부도, 이복형도 잔혹하게 죽였다. 무엇이 김정은의 실체인가”라며 “김정은이 원하는 것은 40, 50년 집권하는 것이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핵 없는 김정은’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것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김정은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종전선언이 평화협정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중대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정치적 행위가 아니란 점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종전이란 말은 북한의 한국전쟁 침략에 대해 면죄부를 줄 수 있다”라며 “이 전쟁은 여전히 진행중이다”라고 표현했다.

전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것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안보란, 한미동맹부터 모든 국가간의 협정이란 이문을 따져 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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