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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류현진의 무시무시한 초반 질주

  • 기사입력 2018-04-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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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의 시즌 초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류현진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특히 이번 호투는 리그 최고의 강타자인 브라이스 하퍼가 버티는 워싱턴 타선을 상대로 펼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빛났다.

현재까지 류현진의 성적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현재까지 4경기에 등판해 22.2이닝을 던지는 동안 방어율 1.99를 마크하며 3승을 챙겼다. 패전은 단 한 차례도 없었으며, 9이닝당 평균 탈삼진 개수가 10.72에 달할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찬란하게 빛났던 2013년을 가뿐히 뛰어넘을 기세이다.

21일 워싱턴의 강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류현진. [사진=MLB.com]

류현진의 초반 질주의 배경에는 신무기 커터의 존재감이 묵직하다. 올 시즌 류현진은 직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의 4가지 구종을 주로 던지고 있다. 이중 커터 구사율은 직구(43.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3.3%에 달한다. 이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강력한 무기로 사용해온 체인지업(15.1%)보다도 비중이 높다. 현재까지 잡아낸 27개의 탈삼진 중 26%에 해당하는 7개의 탈삼진을 커터로 잡아냈을 정도로 그 위력도 상당하다.

사실 류현진의 커터 장착은 지난해 이루어졌다. 긴 재활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부상 여파로 인한 직구의 구속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종 추가의 필요성을 느낀 류현진은 슬라이더보다 어깨에 부담이 덜한 커터를 본격적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15% 내외의 구사율을 보이던 슬라이더는 류현진이 커터를 던지기 시작한 이후 사실상 봉인되었다. 2017년 류현진의 커터가 실험 단계였다면, 올 시즌에는 체인지업과 함께 또 하나의 치명적인 무기로까지 발전했다.

우려를 샀던 직구 구속도 전성기 때의 모습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이다.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km)을 찍었다. 팬그래프닷컴에 의하면 올 시즌 현재까지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91.1마일로, 전성기였던 2013년과 동일하다. 단순히 공의 속도만으로 구위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뒤 구속 저하로 장타 허용이 급격히 늘어났던 점을 고려하면 이는 굉장한 호재이다.

아직 류현진의 시즌은 길다. 한 시즌 선발투수는 일반적으로 25번 내외의 등판을 소화한다. 류현진은 이제 고작 4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그가 보여준 뛰어난 피칭 내용은 잔여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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