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재명은 과격해서 중도확장 어렵다?”는 지적과 관련 “우리나라 보수는 부패 기득권의 은폐용 갑옷이고, 이를 위해 ‘보수는 부패하나 유능하고, 진보는 깨끗하나 무능하다’는 프레임을 만들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노동자 서민 중산층 등 국민 다수에 유리한 정책을 밀어붙이면 과격한 진보이고, 그래서 재벌기업 부패 기득권을 반쯤 편드는 게 중도 보수표 얻는 중도확장 전략인가요?”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정치편향 없이 이익에 민감한 중도층(부동층, ‘똑똑한 스윙보터’)은 ‘실적과 증거로 유능함을 증명’한다면 진보를 선택하지, 부패하지만 유능하다는(실은 무능한) 보수를 선택할 리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중도이동한다며 정체성 잃고 애매모호하게 왔다갔다하면 오히려 의심받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강남벨트 분당이 ‘과격한 진보’ 이재명을 배척은커녕 ‘공약이행률 96%, 모라토리엄 극복, 증세없는 복지확대’를 보고 높은 지지를 보내는 것(분당 국회의원 민주당 싹쓸이)이 증명합니다”라고 반론을 제시했다.
그는 “똑똑한 중도층을 믿고 소수 기득권자가 아닌 다수 국민에 이익되는 정책과 포지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국민과 역사를 믿고 재벌과 돈, 권력 , 기득권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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