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 흔하게 먹는 과일의 껍질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의 팁을 소개한다. 골칫거리 과일껍질, 이젠 버리지 말고 재활용해 보자. 천연세제, 방향제로 등으로 안성맞춤이다.
▶전자레인지 냄새 잡는 귤껍질
전자레인지 안에 귤껍질 한 개 분량을 넣어두고 1분 정도 가열하면 레인지 속 냄새가 제거되고 은은한 귤 향기가 퍼진다. 생선 손질이나 양파 다듬기, 튀김 요리 때문에 기름기가 손에 묻은 경우에도 귤껍질을 문지르면 손에 남은 각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또 말린 귤껍질을 끓인 물에 세탁물을 담궜다가 헹구면 표백효과가 있다. 속옷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다.
▶기름진 주방은 레몬껍질
레몬껍질은 구연산 성분이 함유돼 있어 빨래 삶는 물에 넣을 경우 표백효과가 나타나 흰 옷을 더욱 하얗게 만들 수 있다. 또 1분만 끓여도 천연 방향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냄비에 물을 넣고 레몬껍질을 모아 함께 끓여 식힌 후 천연방향제로 사용하면 집안의 악취를 잡을 수 있다. 가스렌지 주변에 튀어 잘 닦이지 않는 기름때도 레몬껍질로 문질러 주면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타버린 냄비 깨끗하게 사과껍질
타버린 냄비는 사과껍질이 있으면 깨끗하게 복원시킬 수 있다. 까맣게 눌러 붙은 냄비에 사과껍질과 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이면 깨끗해진다. 냄비의 물을 따라버리고 남은 부분을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주면 깨끗한 냄비로 복원시킬 수 있다. 집안 냄새가 고민이라면, 사과껍질을 이용해 보자. 사과껍질을 햇빛에 바짝 말린 뒤 지퍼백이나 페트병에 넣어 부엌이나 욕실 등에 넣어두면, 향긋한 사과 향이 집안에 퍼진다.
▶천연가죽 크리너 바나나껍질
가죽제품에 얼룩이 묻었을 때 바나나껍질을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가죽의 더러워진 부분을 바나나껍질 안쪽 면으로 문지른 다음 천으로 가볍게 닦아내면 얼굴은 사라지고 가죽의 윤기는 살아난다. 바나나껍질 속에 타닌이라는 성분은 가죽의 얼룩을 쉽게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또 바나나껍질을 햇빛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바짝 말린 후 잘게 잘라 화분 위에 올려주면, 천연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때제거에 좋은 감자껍질
과일은 아니지만 감자의 껍질도 버리기에는 아깝다. 감자껍질은 욕실타일 바닥청소와 타일과 타일 사이의 물때를 제거해 준다. 세면대와 수도꼭지도 감자껍질로 문질러 주면 반짝반짝 윤이 나도록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또한 욕실의 거울에 문질러주면 김서림을 방지하고 거울에 생기는 얼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주방의 골칫덩이, 싱크대 물때를 제거할 때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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