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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P 핫데뷔일기]대현③ “고등학생 대현, 더 높은 곳을 바라보다”
‘TV 속 연예인들은 어떻게 스타가 됐을까’

최근 연예계를 바라보는 의식들이 한층 성숙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은 화려한 스타들의 모습은 물론, 이들이 연예인이 되기까지의 뒷 이야기들을 궁금해하고 있다.

본지는 ‘스타 스토리’ 코너를 마련해 스타들의 진솔한 속내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을 낱낱이 공개, 대중들과 스타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 이번 회 주인공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가요계 정복에 나선 비에이피에서 ‘순수’를 담당하고 있는 대현이다.<편집자 주>

중학교 3학년,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대현은 가수의 꿈을 펼쳐줄 것 같았던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결국 포기하고만다. 이유는 비싼 등록금 때문이었다.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등록금이 조금 비싸더라고요. 부모님이 감당하실 부담감때문에 결국 포기했어요. 대신 실용음악과가 있는 고등학교를 찾아봤는데 한군데가 더 있더라고요.”

그 후 대현은 그 학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하지만 곧 난관에 부딪힌다. 당시 합격 커트라인이 대현의 성적보다 조금 높았던 것. 이에 그는 최선을 다해 공부에 매진, 결국 합격하는 기쁨을 누린다. 


“어렵게 학교에 합격하고나니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생님도 저를 너무 좋게 생각해주시고, 주위에서도 노래를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해주셨어요. 어느날 선생님이 수많은 선배들 앞에서 노래를 해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무대를 보고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웃음)

이같은 칭찬에 대현은 한동안 정말 열심히 노래를 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친구들도 먼저 그에게 다가왔다고. 하지만 중학생때 끝난 줄 알았던 사춘기가 다시 찾아와 방황의 시기를 보냈단다.

“이 시기에 사춘기를 다시 한번 겪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 말씀을 거역한 적도 많았죠. 노는데 정신이 팔려 학업도 소홀히 했어요.”

하지만 두 번째 사춘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바로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어머니때문이었다. 어머니는 사춘기 아들의 짜증섞인 투정을 묵묵히 받아주셨다고. 어릴 적부터 효심이 강했던 그는 어머니의 이런 모습에 방황을 빨리 끝낼 수 있었다. 


“고등학교 2학때 다시 한번 진로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그런 저에게 기회가 찾아왔죠. 청소년 수련관에서 보컬을 꿈꾸는 분들과 함께 연습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본격적인 보컬 연습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대현은 이 시기, 보컬과 함께 비보이를 배우기 시작했다. 특히,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던 그였지만 노래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던 상황이었다.

“어떤 분이 제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수련원 동아리에 들지 않겠냐고 제의를 하셨어요. 본격적으로 인터넷에 연습영상도 올린 것도 이 시기였죠. 이 당시에 비보이하는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댄스도 배우곤 했죠.”

그의 노력하는 모습과 실력을 눈여겨 본 친구가 함께 학원을 다니자고 제의, 해운대의 한 학원에 등록하게 된 대현은 그때부터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그때는 발성 같은 것을 아예 몰랐던 시절이었지만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죽을 정도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휴대전화도 정지를 시키고 연습에만 매달렸던 것 같아요. 항상 학원이 문닫을 때까지 남아서 연습을 했죠. 거의 1년 동안은 노래와 춤에 미쳐 살았던 것 같아요.”

대현이 평생 잊지 못할 은사를 만난 것도 이 시기였다. 인생의 멘토가 되주셨던 선생님 밑에서 대현은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비에이피 핫데뷔일기-대현④은 5월 16일 오전 게재됩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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