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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데뷔일기] 마이네임 건우③ “제 곡으로 마이네임 멤버들과 노래하고 싶어요”
# 싱어송 라이터, “다시 시작 된 나의 도전”

건우가 처음부터 아이돌 가수를 목표에 두고 준비한 것은 아니다. 그가 가수란 꿈을 꾸게 된 계기는 순수하게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고 싶었던 데서 비롯했다. 현재 가요계에서는 아이돌이라서 실력 인정을 못 받는 시대는 이미 옛날 이야기다. 지금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들은 가창력과 댄스는 기본, 작사, 작곡, 심지어 안무 디렉팅까지 척척 해낸다.

“처음부터 ‘난 아이돌이 되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었어요.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죠. 그런데 요즘 활동하는 아이돌 선배님들만해도 대중적인 노래들을 만들어 직접 무대에서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환경들에 제가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다른 분야로 진출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일단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후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싶어요. 물론 연기, 예능, 뮤지컬 등이 주는 매력은 상당하지만 아직은 음악에 대한 욕심 때문에 다른 곳에 신경 쓸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건우는 처음부터 거창한 꿈과 욕심을 늘어놓지 않았다. 신인이라면 꿈을 크게 가질 법도 한데 건우는 그마저도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쏟아내고 있었다.

“얼마 전에 작사공부를 시작했어요. 개인적으로 슬픈 노래 가사를 만들어 사람들과 감정의 공감을 나누고 싶어요. 슬플 감정이 들 때는 일부러 슬픈 영화나 노래를 들으며 그 감정을 지켜내려고 노력해요. 그런 상황에서 생각나는 단어들이 꽤 도움이 되거든요”

이외에도 건우는 틈나는 대로 매일 새로운 단어들을 찾으려고 노력한단다. 사람들에 뇌리에 박힐 수 있는 단어들을 찾느라 길을 가면서도 주위를 살피는 습관까지 들었다고 한다. 



“얼마 전에 가사를 만들어 작곡가님한테 검사를 맡았는데 가사의 단어들이 약하다고 지적해주셨어요. 더 많이 노력해야죠. 쉽게 얻어지는 것이 없다는 건 제가 누구보다도 더 잘 아니까요. ‘메시지’ 활동이 끝나면 작곡도 배우려고 계획 중이예요. 마이네임 멤버들과 제 곡으로 무대 서는 날이 곧 오겠죠?”

한창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하던 건우는 기자에게 되묻는다. 그 때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설레는 표정을 짓고 있는 건우의 모습을 보자 머릿 속에 영상 하나가 스쳐지나갔다. 머지않아 건우의 곡으로 마이네임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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