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과학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2021년 과학융합콘텐츠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 과학융합콘텐츠 지원사업은 원천스토리 창작 분야와 과학융합콘텐츠 제작, 2개 분야로 나누어 모집을 하며, 총 14개 내외 과제를 2억7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으로 사전접수를 통한 희망기관에게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원천스토리 창작 지원은 과학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 영화 시나리오, 만화 및 소설 원고, 연극·뮤지컬 대본으로, 2차 저작물로의 확장성을 가진 스토리를 4개 과제 내외, 1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과학융합콘텐츠 제작 지원 또한 과학을 주제로 하는 방송 플랫폼(TV, 팟캐스트 등) 콘텐츠 제작, 단편영화 제작 및 유통, 웹툰 및 웹소설 제작과 연재, 그리고 과학을 주제로 하는 각종 공연과 전시 분야로, 10개 과제 내외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그동안 지원을 해왔던 1인 방송 플랫폼 대신 공공방송 플랫폼(케이블TV, 공중파)으로의 지원 대상을 변경, 우수한 과학융합콘텐츠가 실질적으로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변화를 추진했다.

과학융합콘텐츠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지난 3년간 약 120여개의 원천스토리 창작자 발굴 및 과학융합콘텐츠 사업화를 통해 영상, 공연, 만화 등 다양한 플랫폼의 우리나라 과학문화 산업 기반의 토대를 마련해왔다.

지난해에는 인공지원·진화론 등을 소재로 한 원천스토리 4개 과제가 뮤지컬, 소설, 만화 등으로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 전파과학사에 지원한 SF 작품을 통한 최신 과학 기술 웹툰 ‘초과학 히어로 대전’은 과학 학습만화로, 네이버 과학판에 연재 중이며, 굿인스토리가 제작한 SF단편 영화 ‘내일의 오늘’은 영화제에 출품을 준비 중에 있다.

신청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업관리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과학창의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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