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고안...인류 생존 ‘NFT’에 담았죠”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지금까지의 환경 담론은 ‘지구의 점령자인 인류가 자연을 파괴해 불쌍한 동물과 생태계에 피해를 줬으니 이를 멈추자’는 시혜적 입장이었다면, 현재는 그런 여유로운 때가 아닙니다. 인류가 불쌍해진 상황이지요. 우리 생존이 걸려 있다는 걸 자각해야 합니다.” 2022년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 기후가 발현되고 있다. 폭염과 홍수가 재난영화 속이 아니라 나와 가족, 이웃이 사는 현실 속 일이 됐다. 위기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김해원 땡스카본(THANKS CARBON) 대표는 위기감을 호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년 회사를 창립해 탄소감축에 실질적 도움을 보태고 있다. 그는 탄소감축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레이어(layer)를 담아내는 매개체로 NFT(non-fungible token)를 택했다. ‘NFT로 누가 수억원을 벌었다더라’는 식의 투자처로 보는 관심에서 탈피, ‘정품인증서’로서의 가치를
2022.09.08 11:08
“디자인은 자동차의 전부...브랜드 가치·스토리 전달해야”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디자인은 자동차 브랜드의 전부입니다. 자동차 디자인은 브랜드의 가치와 스토리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차를 만드는 사람 그리고 그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성향까지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오는 27일 열리는 ‘헤럴드디자인포럼 2022’의 연사로 나서는 이안칼럼 디자인 디렉터 · 칼럼(CALLUM) 창립 이사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이같이 정의했다. 1956년 ‘포르쉐 356’을 처음 본 어린 칼럼은 한눈에 자동차에 매료됐다. 1979년 포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시작했고, 1999년엔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재규어’에서 디자인 총괄 디렉터가 됐다. 2019년엔 본인의 이름을 딴 자동차 및 제품 디자인 회사 ‘칼럼’을 설립했다. 자동차 디자인에 평생을 바친 그는 디자인에서 변하지 않는 철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강
2022.09.01 11:07
“車, 사람들의 문화·행동 녹아있는 공간…UX디자인 ‘안전’이 최우선”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박수레 ‘나만의 움직이는 공간 3.3㎡’ ‘심미·기능·상징’ 가치 제공하는지 고민 차량 조작 ‘더 쉽고 안전하게’ 내부 발전 전동화기술 보편화로 車경험의 본질 변화 ‘터치 인터페이스’ 전방주시방해 경계해야 대격변기 현재가 ‘UX디자인’ 진보할 기회 ‘사람’ 이해 높이면 車 이해도 높아질 것 "자동차 핸들에 들어가는 버튼은 몇 개가 좋을까? 버튼엔 어떤 기능이 들어가야 할까? 와이퍼 스위치는 오른쪽이 좋을까, 왼쪽이 좋을까? 볼륨 조절은 몇 단계로 나누는 것이 가장 편할까?" 자동차의 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들이 늘 하는 고민이다. 자동차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이자 거대한 운송 기계다. 백여 년 넘는 자동차 역사 속에서 UX 디자이너들은 운전자가 보다 쉽고 안전하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내부를 발전시
2022.09.01 11:06
“건축은 자연의 일부...식물에 묻혀있을 이미지까지 설계”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건축의 환경 부하는 크기 때문에 우리(건축가)들의 책임은 막중하다. 가치관의 대전환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부터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하고 감당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안도 다다오(安藤忠雄·81) 건축가는 지속가능한 건축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오는 9월 27일 열리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22’에서 첫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꿈을 담은 삶, 그리고 건축’이다. 평소 그의 건축은 물과 빛, 그리고 바람, 나무, 하늘 등 자연과 긴밀히 닿아있다. 자연을 건축에 담는 만큼 지속가능성에 대한 그의 고민은 예전부터 이어져 왔다. 그는 “일본 문화의 원류엔 ‘영원한 안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관념이 있다”고 했다. 이는 일본인 특유의 자연관에서 비롯됐다. 잇따른 지진과 쓰나미 등으로 건축물이 지어졌다 무너지기
2022.08.25 11:06
“NFT아트, 진품 판별 가능…디지털작품·유통방식 더 다양해질것”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디지털 시대,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과 달리 디지털 삽화는 매 순간 도용 위기에 직면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게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아트’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집시(ZIPCY)는 NFT 아트 분야에 일찌감치 뛰어든 대표 작가다. 컬러링 북 ‘설렘의 온도’로도 유명하다. 따뜻하면서도 관능적인 삽화로 널리 알려진 집시는 지난해 NFT 아트 프로젝트 ‘수퍼 노멀’을 선보였다. 집시는 ‘헤럴드 디자인포럼 2022’에서 ‘NFT 씬에서 크리에이터로서 성공과 추락을 겪은 후에 알게 된 것’이란 주제로 연단에 올라 NFT 아트의 역사와 미래를 전한다. 집시는 NFT 아트가 디자인 분야에 불러올 변화에 대해 일찍이 주목했다. 그는 “미술의 본질이 작가의 생각과 철학을 특정한 방식으로 표현해내는 것인데, 디지털 작품(회화, 미디어 아트 등)은 진품 여부를 판별하기
2022.08.25 11:06
[알림] “디자인 유니버스, 공간을 초월하다”…9월 27일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아시아 최대 디자인 행사 헤럴드디자인포럼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합니다. 지난 11년간 100명이 넘는 전 세계의 디자인 거장들이 무대에 올랐고, 1만여명의 관객이 행사를 함께했습니다. 올해 디자인포럼의 주제는 “Design Universe: Beyond the Space(디자인 유니버스, 공간을 초월하다)”입니다. 공간은 인류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인류가 태어나 성장하는 모든 순간은 공간이 있기에 존재합니다.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곳이 공간이며, 공간엔 디자이너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산업 디자이너들과 건축 디자이너들을 통해 공간은 끊임없이 진보하고 있습니다. 21세기가 시작된 지 20년도 더 지난 2022년. 이제 공간은 3차원이란 제약까지 뛰어넘고 있습니다. 가상공간으로까지 확장되는, 공간의 진화입니다. 이 시대 공간을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 공간의 진화를 선도하는 신진 디자이너들. 이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관련기사 2면 공
2022.08.18 11:30
공간 디자인 쉼없는 진화...건축, 모빌리티 그리고 가상공간 [헤럴드디자인포럼 2022]
“Design Universe: Beyond The Space(디자인 유니버스, 공간을 초월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22는 ‘공간’에 주목한다. 공간(空間, space)은 어원 그대로 ‘빈 곳’이다. 공간은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다. 공간에 주인이 함께할 때 비로소 공간은 존재 이유가 부여된다. 채워야만 의미 있는 공간은 필연적으로 그 안에 담을 존재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인류의 삶이 변하면 공간도 변한다. 역으로, 공간이 변하면 인류의 삶도 변해왔다. 인류와 공간은 끊임없이 서로의 자극제가 되며 진화하는 중이다. 헤럴드디자인포럼2022는 공간 디자인의 미래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한발 앞서 상상해 볼 기회다.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자인의 현실과 미래를 설명하고 혜안을 제시한다. 핵심은 건축(Architecture)·모빌리티(Mobility)·가상공간
2022.08.18 11:07
“질의응답이 1분처럼 순삭”…서울·런던에서 만난 연사들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디자인 명사들 ‘랜선 질의응답’ 포럼 백미 디자이너들,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영감’ “다양한 경험이 영감의 원천 될 것” 조언 “산업, 건축 등 각 분야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선 어떤 자질과 역량이 필요한가요?”, “팬데믹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디자인 요소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달라져야 할 부분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올해 헤럴드 디자인포럼 2021의 백미는 ‘디자인 명사’들과의 ‘랜선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채팅창엔 ‘미래의 디자이너’들의 날카로운 호기심이 넘쳐났다. 서울, 런던 등에서 참여한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레이 윙클러 스투피시 엔터테인먼트 아키텍츠 CEO, 아만다 레베트 AL_A 건축 스튜디오 대표 등 국내외 연사들은 한국 관객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2021.10.15 12:20
디지털 세상에서 펼쳐질 디자인…모두가 윤택한 삶이 목표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지속가능성과 포용 기반 ‘뉴 노멀’ 제시 김영교 “미지의 영역, 사용자 리서치가 중요” 김혜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선행” 김종민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제너럴리스트”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전환을 향한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14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에서는 디지털 세상에서 펼쳐질 디자인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고민의 장이 펼쳐졌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사용자 목소리 경청해야=김영교 리프트 자율주행팀 UX 책임디자이너는 세상에 없는 혁신적인 경험들이 생겨나는 미래에서 ‘사용자 리서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디자이너는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에서의
2021.10.15 12:19
러들로 “옥외광고판 기후위기 위협” 윙클러 “공연에도 적용하는 친환경”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팬데믹은 인류의 삶 전반에 위기를 초래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미래는 예측불가능하기때문에 지나친 낙관론과 확신은 위기 속에서는 금물이라는 교훈을 줬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위기의 시대’를 넘어서기 위해선 현 시대에 대한 통렬한 반성,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해진 것이다. 통찰력을 가지고 현재를 바라본 전문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했다.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에 연사로 참석한 제프리 러들로와 레이 윙클러는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더 나은 내일’을 바라보는 시각은 같았다. 프라다, 애플의 브랜딩을 담당한 제프리 러들로는 ‘지속가능한 광고’를, 퀸 롤링스톤스, 비욘세 등 팝스타들의 공연무대를 디자인한 레이 윙클러 스투피시 엔터테인먼트 아키텍츠 CEO는 ‘지속가능한 공연’을
2021.10.15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