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아트, 진품 판별 가능…디지털작품·유통방식 더 다양해질것”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디지털 시대,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과 달리 디지털 삽화는 매 순간 도용 위기에 직면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게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아트’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집시(ZIPCY)는 NFT 아트 분야에 일찌감치 뛰어든 대표 작가다. 컬러링 북 ‘설렘의 온도’로도 유명하다. 따뜻하면서도 관능적인 삽화로 널리 알려진 집시는 지난해 NFT 아트 프로젝트 ‘수퍼 노멀’을 선보였다. 집시는 ‘헤럴드 디자인포럼 2022’에서 ‘NFT 씬에서 크리에이터로서 성공과 추락을 겪은 후에 알게 된 것’이란 주제로 연단에 올라 NFT 아트의 역사와 미래를 전한다. 집시는 NFT 아트가 디자인 분야에 불러올 변화에 대해 일찍이 주목했다. 그는 “미술의 본질이 작가의 생각과 철학을 특정한 방식으로 표현해내는 것인데, 디지털 작품(회화, 미디어 아트 등)은 진품 여부를 판별하기
2022.08.25 11:06[알림] “디자인 유니버스, 공간을 초월하다”…9월 27일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아시아 최대 디자인 행사 헤럴드디자인포럼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합니다. 지난 11년간 100명이 넘는 전 세계의 디자인 거장들이 무대에 올랐고, 1만여명의 관객이 행사를 함께했습니다. 올해 디자인포럼의 주제는 “Design Universe: Beyond the Space(디자인 유니버스, 공간을 초월하다)”입니다. 공간은 인류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인류가 태어나 성장하는 모든 순간은 공간이 있기에 존재합니다.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곳이 공간이며, 공간엔 디자이너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산업 디자이너들과 건축 디자이너들을 통해 공간은 끊임없이 진보하고 있습니다. 21세기가 시작된 지 20년도 더 지난 2022년. 이제 공간은 3차원이란 제약까지 뛰어넘고 있습니다. 가상공간으로까지 확장되는, 공간의 진화입니다. 이 시대 공간을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 공간의 진화를 선도하는 신진 디자이너들. 이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관련기사 2면 공
2022.08.18 11:30공간 디자인 쉼없는 진화...건축, 모빌리티 그리고 가상공간 [헤럴드디자인포럼 2022]
“Design Universe: Beyond The Space(디자인 유니버스, 공간을 초월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22는 ‘공간’에 주목한다. 공간(空間, space)은 어원 그대로 ‘빈 곳’이다. 공간은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다. 공간에 주인이 함께할 때 비로소 공간은 존재 이유가 부여된다. 채워야만 의미 있는 공간은 필연적으로 그 안에 담을 존재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인류의 삶이 변하면 공간도 변한다. 역으로, 공간이 변하면 인류의 삶도 변해왔다. 인류와 공간은 끊임없이 서로의 자극제가 되며 진화하는 중이다. 헤럴드디자인포럼2022는 공간 디자인의 미래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한발 앞서 상상해 볼 기회다.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자인의 현실과 미래를 설명하고 혜안을 제시한다. 핵심은 건축(Architecture)·모빌리티(Mobility)·가상공간
2022.08.18 11:07“질의응답이 1분처럼 순삭”…서울·런던에서 만난 연사들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디자인 명사들 ‘랜선 질의응답’ 포럼 백미 디자이너들,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영감’ “다양한 경험이 영감의 원천 될 것” 조언 “산업, 건축 등 각 분야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선 어떤 자질과 역량이 필요한가요?”, “팬데믹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디자인 요소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달라져야 할 부분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올해 헤럴드 디자인포럼 2021의 백미는 ‘디자인 명사’들과의 ‘랜선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채팅창엔 ‘미래의 디자이너’들의 날카로운 호기심이 넘쳐났다. 서울, 런던 등에서 참여한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레이 윙클러 스투피시 엔터테인먼트 아키텍츠 CEO, 아만다 레베트 AL_A 건축 스튜디오 대표 등 국내외 연사들은 한국 관객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2021.10.15 12:20디지털 세상에서 펼쳐질 디자인…모두가 윤택한 삶이 목표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지속가능성과 포용 기반 ‘뉴 노멀’ 제시 김영교 “미지의 영역, 사용자 리서치가 중요” 김혜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선행” 김종민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제너럴리스트”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전환을 향한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14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에서는 디지털 세상에서 펼쳐질 디자인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고민의 장이 펼쳐졌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사용자 목소리 경청해야=김영교 리프트 자율주행팀 UX 책임디자이너는 세상에 없는 혁신적인 경험들이 생겨나는 미래에서 ‘사용자 리서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디자이너는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에서의
2021.10.15 12:19러들로 “옥외광고판 기후위기 위협” 윙클러 “공연에도 적용하는 친환경”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팬데믹은 인류의 삶 전반에 위기를 초래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미래는 예측불가능하기때문에 지나친 낙관론과 확신은 위기 속에서는 금물이라는 교훈을 줬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위기의 시대’를 넘어서기 위해선 현 시대에 대한 통렬한 반성,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해진 것이다. 통찰력을 가지고 현재를 바라본 전문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했다.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에 연사로 참석한 제프리 러들로와 레이 윙클러는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더 나은 내일’을 바라보는 시각은 같았다. 프라다, 애플의 브랜딩을 담당한 제프리 러들로는 ‘지속가능한 광고’를, 퀸 롤링스톤스, 비욘세 등 팝스타들의 공연무대를 디자인한 레이 윙클러 스투피시 엔터테인먼트 아키텍츠 CEO는 ‘지속가능한 공연’을
2021.10.15 11:11AI·자율주행 신기술, 디자인 개념을 뒤흔들다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전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팬데믹은 한편으론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시키며 디자인에도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의 신기술이 디자인의 전통적 개념을 바꾸고 확장시키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에서는 이 같은 디자인의 변화에 대한 생생한 증언은 물론 새 시대의 철학과 디자인을 향한 시각 등 과감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다. ▶“기술이 사람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미래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김 CPO는 이날 ‘인공지능(AI) 시대의 인터페이스’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오픈AI가 개발한 자연어 처리 모델 ‘GPT-3(범용기반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를 언급하며 “이제는 컴퓨터가 텍스트를 이해하는 일을 넘어 디자인까
2021.10.15 11:10“디자인의 자산, 미래도시 경쟁력…서울시, 디자인적 사고 적극 도입”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디자인의 힘과 자산이 미래 도시의 콘텐츠이자 경쟁력입니다.”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올해로 11회를 맞은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에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을 필두로 한 디자인 행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오 시장이 지난 재임 시절에 기틀을 마련한 세빛섬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뜻 깊다”며 “서울시도 역대 어느 단체장보다 디자인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오 시장이 다시 취임한 만큼 도시 행정 전반에 디자인적 사고를 폭넓게 도입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주요한 질문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그는 “포럼 주제인 ‘What comes after? 당신이 경험할 내일’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만남과 소통이 제한된 일상을 살아가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시의적절한 화두”라며 &ldquo
2021.10.14 12:10“디자인, ‘코로나 시련’ 승화시켜 다시 꿈꾸게 할 인류의 동력”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디자인은 시련에 빠진 우리를 일으켜 세워 다시 꿈꾸게 할 것입니다. 그 꿈은 인류를 보다 나은 세상으로 인도해 줄 것입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김승수 국민의힘(대구 북구을) 의원은 제11회를 맞이한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을 축하하며, 디자인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대안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14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 참석,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팬데믹 사태가 불러온 시련과 고통이 인류 역사에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인류는 인내와 도전정신을 발판으로 한 발자국 앞으로 전진하는 계기로 승화시킬 것”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디자인은 단순한 외양을 넘어서 시대 현실은 물론, 사회적 담론을 담아내는 ‘역사의 그릇’이며 그 사회의 시대상이 고스란이 담겨 있다”며 “시간의 흐름에도 디자인이 가지는 인류애와 공공성은 변
2021.10.14 12:09“친인간·친환경·디지털...코로나 역경 넘어서는 시도”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아시아 최고 디자인 축제로 도약한 헤럴드디자인포럼 개최에 계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인류는 올해 역사적인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BC에서 AD로, 즉 ‘Before Corona, 코로나 이전’에서 ‘After Disease, 코로나 이후’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분야도 코로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올해 헤럴드디자인포럼이 ‘What comes after? 당신이 경험할 내일’을 주제로, 코로나 이후의 디자인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올해 연사로 나서는 분들의 관심은 ‘친인간’ ‘친환경’ ‘디지털’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야기한 문제점이나 역경을 넘어서려는 시도들이 엿보입니다. 올해도 쟁쟁한 연사들을 모셨습니다. 산업 분야에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센터장, 벤자민 휴버트 레이어 스튜디
2021.10.14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