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 선 그었지만...용산 “재정 적극 역할”
대통령실이 집권 후반기 ‘양극화 타개’를 위해 재정을 적극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건전재정 기조가 꺾인 건 아니다”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한해’ 재정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재정 확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너무 빠른 얘기”라며 일단은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5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추경 가능성에 대해 “여러가지 방법론이 있지만, 지금 추경 등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정책적인 설계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구조 설계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양극화 해소’를 임기 후반기 핵심 국정 기조로 발표하자 대통령실은 필요시 재정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이 ‘확장재정 전환’, &lsq
2024-11-15 11:44
-
추경에는 일단 선그었지만…대통령실 “재정 적극적 역할” [용산실록]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이 집권 후반기 ‘양극화 타개’를 위해 재정을 적극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건전재정 기조가 꺾인 건 아니다”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한해’ 재정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재정 확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너무 빠른 얘기”라며 일단은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5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추경 가능성에 대해 “여러가지 방법론이 있지만, 지금 추경 등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정책적인 설계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구조 설계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양극화 해소’를 임기 후반기 핵심 국정 기조로 발표하자 대통령실은 필요시 재정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이 ‘확장재정
2024-11-15 09:40
-
대통령실, ‘초부자감세’ 비판에 "상속·증여세 완화해야 양극화 해소 도움" [용산실록]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14일 초부자 감세로 양극화를 초래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상속세, 증여세 완화도 부자감세 프레임에 벗어나 중산층을 확대하는 측면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중산층의 세 부담을 줄이는 것이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경제가 성장하고,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과정이 있어야 양극화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양극화 타개’를 내세운 것과 관련해 “초부자 감세와 민생예산 삭감으로 최악의 양극화와 불평등을 초래한 장본인”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말로만 양극화 타개를 외칠 게 아니라 경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초부자 감세를 철폐하고, 확장재정과 민생예산 대
2024-11-14 14:35
-
순방 중에도 野와 ‘양극화 해소’ 협치
윤석열 대통령이 5박8일간 페루·브라질 순방에서 정상외교에 집중하는 동안 야권에서는 특검·탄핵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야당과의 충돌을 자제하는 대신 양극화 해소 예산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올해 예산안 심의에서 증액을 논의할 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예산과 관련해서는 (야당의 안이) 합리적이면 적극적으로 논의가 가능하다”며 “건전재정, 민간주도 경제를 유지하되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한 재정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현금지급은 지양하되, 합리적이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양극화 타개를 위해 중산층 복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사다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큰 정부’를 지향한다는
2024-11-14 13:00
-
尹 외교 시간…탄핵공세 속 野와도 ‘양극화 해소’ 협치 [용산실록]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8일간 페루·브라질 순방에서 정상외교에 집중하는 동안 야권에서는 특검·탄핵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야당과의 충돌을 자제하는 대신 양극화 해소 예산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올해 예산안 심의에서 증액을 논의할 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예산과 관련해서는 (야당의 안이) 합리적이면 적극적으로 논의가 가능하다”며 “건전재정, 민간주도 경제를 유지하되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한 재정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현금지급은 지양하되, 합리적이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양극화 타개를 위해 중산층 복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사다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큰 정부
2024-11-14 10:30
-
尹 선물 받은 '투르크 국견' 서울대공원 생활은? "하루 두끼 섭취, 잘먹고 잘잔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선물받은 국견 알라바이 두 마리 '해피'와 '조이'가 지난 11일 서울대공원에 둥지를 틀었다. 관저에서 옮겨진지 사흘째지만, 해피와 조이는 하루 두 끼의 사료를 먹으며 새 거처에서 안정적으로 적응 중이라고 서울대공원 측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13일 공지를 통해 해피와 조이가 거처를 이동한 뒤의 근황을 전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해피와 조이는 매일 오전 어린이동물원 내에서 산책이나 자유로운 놀이를 1시간~1시간 반 가량 즐기고 있다고 한다. 식사는 사육사 등 담당자 관리 하에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 300g(그램)씩 두 끼를 먹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차후 성장 상황에 따라 식사량 늘려갈 예정이다. 또 새소리가 들리거나 사람이 지나가면 반응하고, 낮잠도 수시로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공원 측은 "전반적으로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훌륭한 적응력 보이고 있다&
2024-11-13 18:25
-
대통령실, 특검법·李재판 예의주시…‘외교·정책 시간’ 보낸다 [용산실록]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과제로 소득·교육 양극화 해소를 던지면서 대통령실이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당분간 ‘외교와 정책의 시간’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신 이번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고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후 당정 갈등도 해소 국면에 돌입한만큼 민생 이슈가 전면에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양극화 타개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방향을 모색 중이고, 재정을 조금 더 쓰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이런 점을 모아 연초에 (대통령이) 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 타개를
2024-11-13 10:00
-
尹, 수험생 응원…"내일 그간 닦은 실력 유감없이 발휘하길"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통해 "내일은 차분한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을 믿고 그간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공부하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윤 대통령은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합니다"라고도 했다. 오는 14일 수능이 열린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한다.
2024-11-13 09:11
-
법제처, 미래형 AI 법령정보 제공에 머리 맞댔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법제처는 12일 ‘생성형 AI 법령정보서비스 정보화전략계획(ISP)’의 수립이 완료되면서 미래형 AI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찬 법제처 기획조정관을 비롯한 법제처 직원, 전원영 티지 대표, 김사중 경북대학교 SW교육원 교수 등 생성형 AI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와 관련된 민간 부문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생성형 AI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는 법령 조문과 함께 입법 배경 및 취지, 관련 판례나 해석례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 편의에 맞게 요약·정리하여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이날 참석자들은 AI 법령정보 서비스의 방향을 논의하고, 소규모 언어모델(sLLM), 오류(환각) 최소화 방안, 이미지 학습 기술(멀티모달) 등 AI 기술의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민들은 미래형 AI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찾고자 하는 법령조문과
2024-11-12 15:14
-
[속보] 尹 "불법채권추심, 악질 범죄…뿌리뽑아야"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불법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에 시달리다 어린 딸을 남겨두고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해당 뉴스를 접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2024-11-12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