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30세대 10개월간 거주 원스톱 농사 체험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 드림타운’이 2025년 제10이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소백산 귀농 드림타운은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체류 공간과 전문 영농교육을 제공하는 시설로, 귀농 준비를 체계적으로 돕는다.
원룸형 18세대, 투룸형 12세대의 체류형 주택을 비롯해 교육관, 텃밭, 공동 실습 농장, 첨단농장 등 귀농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생들은 10개월(3월~12월) 동안 실제 귀농생활을 경험하며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농촌 정착을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영주시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농교육과 함께 작물별 전문 농업인이 멘토로 지정돼 실질적인 농업기술을 배우고, 지역 농업인과 교류할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자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17일까지 30세대이다.
영주시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게시된 모집 안내문을 확인해 입교신청서, 농업창업계획서 등 증빙서류를 영주시 농업정책과 귀농·귀촌 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권용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주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귀농·귀촌 혜택을 제공하며 귀농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소백산 귀농 드림타운을 통해 충분한 영농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